일본의 새소식

580호


공보문화원 광장┃한일공동이공계 학부 유학생 동문회

한일공동이공계 학부유학생
동문회 소개

글·사진: 한일공동이공계 학부유학생 동문회



운영위원회 소개

운영위원회는 *한일공동이공계 학부유학생 동문의 발전과 모두의 친목을 위해 동문회를 실질적으로 운영, 지원하기 위한 조직입니다.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모임과 연락처DB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반을 다지려 합니다. 제2대 운영위원회에서 이주원 회장, 민지홍 부회장을 선출하여 새로운 한 걸음을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로정보교류회와 제5회 동문의 밤을 개최하고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한편, 앞으로 연락처 DB를 구축하여 동문의 진로, 생활 및 친목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수집, 관리할 예정입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일공동이공계 학부유학생 : 1998년 10월 8일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 내각총리대신과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일한정상회담을 통하여 일본과 대한민국 양국간의 친목 도모, 그리고 미래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양국이 상호 장학금 등의 절반씩을 부담하여 매년 약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2008년, 일한양국이 2019년까지 10년을 연장하기로 합의하였고, 2017년, 재 연장은 성사되었으나 기존의 학부유학에서 대학원 및 단기 유학 제도로 바뀌게 되었다.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일한 양국의 든든한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동문회장 인사

교토대학교 1기 이주원

동문회장으로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동문회는 동문들이 소식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을 돕는 장입니다. 진로정보교류회와 동문의 밤 외에도 도움이 되고 필요한 모임을 기획하고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직접 만난 동문들은,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서로의 소식이 더 많이 공유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동문이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분야, 지역, 기수, 취미 등으로 분류하고 활용함으로써 동문들이 동문회에 참여하는 보람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베이스 및 교류채널 등 동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한일양국의 기관과 협력하여 동문회 활성을 위한 펀딩과 모임을 준비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문들이 근황을 공유하고, 도움이 되는 동문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동문인터뷰


“1기친구들 다들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요!" - 1기 박지영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히타치에서 유통 분야의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어요. 어플리케이션 개발팀의 설계 파트에 입사를 해서 거의 15년차가 되네요. 고객사의 사내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사용기간이 지나서 바꾸면서 시스템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요. 저는 오프라인에서 하고 있던 업무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로 고민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간단하게 해주세요.

다들 똑똑한 친구들이라서 고민을 할까요? (웃음) 지금 회사에 입사한 이유가 철도 시스템 쪽에 관심이 있어서였는데요. 그런데 사실 지금은 철도 쪽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유통분야의 어플리케이션 개발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비록 원하던 분야가 아니었지만 일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요. 공부를 계속 하던지, 취직을 하던지 하고 싶은 것을 꾸준히 할 수만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겠지만, 세상에는 정말 여러 분야의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직 젊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옛날처럼 나고야 동창들과 잡담 나누고 싶어요!” - 2기 음영신

🎙한일공동이공계 학부유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유학을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외고 중국어과라 다른 친구들처럼 중국쪽으로 유학가는 것도 생각해보고 그랬는데, 시험 몇달 전에 이 프로그램에 대해 갑자기 알게 되었어요. 집안 사정이 여유가 없어서 유학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중에 국비유학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공대를 생각하고 있어서 일본으로 가는게 정말 좋아보여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회사와 일본회사는 어떻게 다르던가요?

각각 5년 이상씩 다녀보니, 차이점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저한테는 일본회사가 좀 보수적으로 느껴졌지만, 직종이 엘지는 전자업계고, 덴소는 자동차 업계라 직종때문에 훨씬 보수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한국은 개인에게 맡기는 범위가 넓고 자유도가 높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큰 반면, 일본은 분업화가 잘되어 있고, 회의를 많이 해서 개인이 큰 책임을 질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동문회 활동 소개

2022년

진로정보교류회 (2022년 8월 27일)

진로 소개 및 네트워킹 파티: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 & 여전히 진로/이직 고민이 많은 동문들께서 유익했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제4회 동문의 밤 (2022년 11월 19일)

제2대 운영위원회 소개 및 정기 송년모임

2023년

국립국제교육원

국비장학생 네트워크 한림원 소개, 동문회 예산 지원방법 논의

주한일본대사관

일본학술진흥회(JSPS) 국내 모임 소개, 카나자와 대학교의 일본유학생 커리어 추적조사 연구 협조요청, 제3차 귀국유학생총회 한국대표로 참가

대내 활동

동문회 소식지 발간, 제5회 동문의 밤 일정 확정, 동문회 회칙 정비, 수집 명함 관리방안 마련, 연락처DB 점검 및 현행화, 동문회 단톡방 현황 파악, 동문회 계좌 개설


다가오는 이벤트

진로 정보 교류회

날짜: 2023년 7월 8일
장소: 서울 강남(추후 공지)

제5회 동문의 밤

일시: 2023년 11월 25일
장소: 서울 코리아나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