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소식
576호
정치·경제┃일한미 정상회담
일한미 정상회담

photo by. Prime Minister’s office of JAPAN
현지 시각 6월 29일 오후 2시 33분(한국 시간 오후 9시 33분)부터 약20분간, NATO 정상회의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총리대신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및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일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그 개요는 다음과 같다.
서두에 기시다 총리는,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과 방한에서 확인되었듯이 일미 동맹, 한미 동맹의 억지력(抑止力) 강화를 포함해 일한미 간의 공조 강화가 불가결하다고 말했으며, 3국 정상은 대북 대응에 관한 일한미의 협력을 더욱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 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향후 대응 방안을 조율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의 억지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일한미의 안보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엔 안보리에서의 대응에 대해 계속 공조해 가기로 의견을 함께했다. 아울러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하고, 이 관점에서도 일한미가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가 납치 문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 및 윤 대통령의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요청해 두 정상의 지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