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정상회담(11월 16일)
11월 16일 오전 10시 55분(현지시간)부터 약 35분간 APEC 각료회의 참석차 미국(샌프란시스코)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내각총리대신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일한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1. 먼저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월 인도에서 열린 회담 이후 올해 7번째인 오늘 회담에 이르기까지 세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자국민 출국 과정에서의 일한 간 긴밀한 협력의 움직임을 매우 마음 든든하게 생각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협력을 움직여 왔으며, 이러한 행보를 더욱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 2. 양 정상은 일한 정부 간 대화가 장관급을 비롯하여 다층적으로 내실화되고 있다는 견해를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10월 일한 외무차관전략대화를 통하여 올해 3월 정상 간 일치된 대화가 모두 이루어진 것을 환영하였습니다.
- 3.양 정상은 일한·한일의원연맹 및 일한·한일협력위원회 합동총회, 일한지사회의, 한일축제한마당 등을 언급하며 민간을 포함하여 양국 간의 중층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음을 환영하였습니다.
- 4. 양 정상은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일한 공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환영하였습니다. 조만간 일한이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이 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양 정상은 인도 태평양에서의 자유롭고 열린 질서 유지 및 강화, 중동 정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대응 등 여러 면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계속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비롯하여 오늘날의 북한 정세에 대하여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납치 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을 위해 일한 및 일미한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5. 양 정상은 정상을 포함한 각급에서의 빈번한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