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정상회담

2025/8/23
 8월 23일 오후 4시 55분부터 약 115분간, 이시바 시게루 내각총리대신은 방일 중인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일한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소규모 회담: 오후 4시 55분부터 약 60분간, 확대 회담: 오후 5시 55분부터 약 55분간). 회담 후 양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회담 결과에 대해 양 정부는 공동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1. 회담 초반, 이시바 총리대신은 이번 이 대통령 방문을 환영하며, 한국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양자 방문지가 일본이 된 것은 국교 정상화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대단히 좋은 형태로 '셔틀 외교'를 실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양자 간의 ‘셔틀 외교’ 시작을 환영했습니다.
 
2. 양 정상은 일한 관계 전반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쌓아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일한 관계를 미래 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크게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3. 양 정상은 안보 및 경제 안보 분야에 대해 현재의 전략적 환경 하에서 일한 차관 전략 대화 등의 기회를 활용하여 양국 간의 전략적 인식을 공유하면서, 일한, 일한미 협력을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4. 양 정상은 지방 활성화, 저출산 고령화·인구 급감, 농업, 재난에 대한 강건성 확보 등 양국이 직면한 공통의 사회·경제적 과제에 대해 양국이 서로의 지견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 협의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양국 간 워킹 홀리데이 제도 확대 결정을 환영하며, 양국 국민 간의 교류 및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5. 양 정상은 경제 분야의 새로운 지평으로 수소·암모니아, AI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6. 양 정상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북한 대응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일한, 일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이시바 총리는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해 이 대통령에게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으며, 양 정상은 해당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일치했습니다.
 
7. 양 정상은 올해 10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일본에서 개최되는 일한중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 일한 공동 보도자료 (한국어) (PDF)

▶ 수상 관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