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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일본문화소개전] 일본의 전통미술 우키요에전 봄 여름 가을 겨울 春夏秋冬

일시 | 2022년 1월 10일(월)~22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일요일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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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
주최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
문의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02-765-3011(내선120, 123) |
*무료관람(자유관람, 입장시 방문자 리스트 작성, 다른 이용자와의 거리 확보)
매화와 벚꽃, 불꽃놀이와 반딧불, 청명한 밤하늘의 달, 눈 덮인 소나무….
풍요로운 자연환경 아래서 계절의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계절을 즐겨왔던 일본의 감수성은 문학과 미술 작품에서 잘 드러납니다. 하이쿠(俳句)에는 계절의 풍광과 정서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고(季語)’라고 불리는 사계와 관련된 시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서민들이 즐겨 찾던 최첨단 미디어이자 그림이었던 우키요에(浮世絵)에서 계절적 소재는 특히 풍경판화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아름다운 여성이나 가부키 배우를 재제로 한 인물 표현을 중심으로 출발했던 우키요에는 19세기에 접어들며 일본 곳곳의 절경과 친근한 풍속을 결합하여 묘사하는 이른바 ‘메이쇼에(名所絵)’ 의 유행을 맞이합니다.
그 중에서도 풍경판화의 두 거장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와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는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호쿠사이는 ‘후가쿠 36경(富嶽三十六景)’에서 후지산의 다양한 표정과 주변 경관을 기발하고 파격적인 구도로 포착했고, 전국의 유명한 폭포와 다리를 생동감 있게 묘사한 ‘전국폭포순례(諸国滝巡り)’, ‘치에의 바다(千絵の海)’ 연작을 제작했습니다.
히로시게는 에도(도쿄)의 명소를 참신한 구도로 소개한 ‘명소에도100경(名所江戸百景)’과 도카이도(도쿄와 교토를 잇는 간선도로)의 풍취를 서정성 넘치게 다룬 ‘도카이도 53역참(東海道53次)’으로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호쿠사이와 히로시게의 작품을 중심으로 일본의 수려한 풍광 속에 드러난 춘하추동의 느낌을 찾아가는 시간 여행입니다.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만발한 산과 강, 그리고 사시사철과 관련된 축제와 풍속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우키요에 체험코너
우키요에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우키요에 제작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대표작 ‘아카후지: 붉은 후지산’을 간략하게 만든 다색 스탬프 체험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유의사항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당원을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방역시스템을 철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장객 전원에 대하여 현관에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장시 손 소독 및 관내 체재 중 상시 마스크 착용을 부탁 드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체온 검사로 일정 온도 이상의 열이 확인된 분은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으므로 너른 양해 부탁 드립니다. 또,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신 분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