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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쇼 코로(別所浩郞) 주한일본대사 이임 인사


벳쇼 코로 대사


2012년 10월, 부임 직후에도 ‘일본의 새소식’ 독자 여러분께 인사 드렸는데, 부임 후 3년 8개월이 지나 다시 이임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임에 즈음해, 주한일본대사로서의 근무를 돌이켜보니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한국을 떠나는 것이 섭섭하기도 합니다.


3년 8개월은 역대 주한일본대사 가운데 두 번째로 긴 재임기간이었으며, 덕분에 일한국교정상화 50주년인 2015년을 끝까지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작년 6월 22일 열린 일한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식으로 서울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관 주최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참석하시고, 거의 같은 시각

도쿄(東京)에서 열린 행사에 아베(安倍) 총리께서 참석하신 일입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한 관계의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작년 11월에는 일한정상회담이 열렸고,

12월 28일 일한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위안부 문제에 관한 역사적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일한 관계를 계속 강화해 가려면 쌍방의 성실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흐름이 좋아지는 가운데, 임무를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밖에 인상적이었던 일은,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입니다. 이 행사에는 많은 양국의 젊은이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일한 교류 행사를 위해 땀 흘리고 있어,

참으로 마음 든든합니다. 이 행사의 피날레에는 관객, 출연자,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가 하나가 되어 춤출 기회가 있는데, 저도 젊은이들과 어울려 함께 춤을 즐겼습니다.


주한일본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일한 우호 관계의 강화를 위해, 한국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많은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방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일한 간의 자매도시 결연 건수는 제가 부임할 당시 151건이었으나, 지금은 160건이 되었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가의 관계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의 교류, 지방과 지방의 교류입니다. 인적 교류와 자매도시 결연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일한 관계 관련 업무에 종사하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외무성의 한반도 담당 부서에서 과장으로 근무할 때부터인데, 그때까지 일한 관계는 널뛰기를 반복하면서도

긴 안목으로 보면 인적 교류와 경제 관계 모두 발전했고, 확실히 진전을 보였습니다. 일한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은 2015년은,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정부 차원에서도 중요한

전기를 맞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약 440건에 이르는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등, 참으로 일한 정부가 함께 정한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잘 어울리는

한 해였습니다. 저는 이제 한국을 떠나게 되었지만, 일한의 새로운 50년은 전망이 밝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일한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려 합니다.


끝으로, 재임 기간 동안 보살펴 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 드리며 이임 인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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