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보도관 담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시리아 화학무기 조사확인팀(IIT)의 보고서 발표에 관하여(외무보도관 담화)

2023년 2월 3일

1. 1월 27일(현지 시간과 동일),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사안과 관련하여, 그 사용자를 조사하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조사확인팀(IIT)이 보고서를 발표한 것을 환영합니다.

2. 일본은, 화학무기 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으며, 화학무기 사용자를 규명하여 처벌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IIT를 포함한 OPCW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3. 일본은, 앞으로도 시리아를 비롯한 각국의 화학무기 사용 재발 방지를 위한 OPCW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참고 1]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1997년 4월 발효된 화학무기금지조약에 근거하여 설립된 국제기구로, 본부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다. 세계적인 화학무기의 전면 금지 및 비확산을 위해 현존하는 화학무기 및 그 생산 시설의 폐기 진행 상황을 사찰하는 등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민생용 화학물질의 화학무기 전용을 막기 위한 산업 사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12월, OPCW는 세계 화학무기 근절을 위한 공로를 평가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참고 2] IIT 3차 보고서 개요

2018년 4월 7일, 시리아 두마(Douma)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사용 사안과 관련하여, 두마시의 지배권 회복을 위한 대규모 군사 공세 도중, 두메이르 공군기지를 출발한 시리아 공군의 최소 한 대의 Mi-8/17 헬리콥터가 염소를 채운 실린더 2개를 각각 두마시 중심부의 주거용 건물 2곳에 투하, 43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IIT는 그동안 보고서를 발표해 왔으며, 이번 보고서는 1차(2020년 4월), 2차(2021년 4월)에 이은 3차 발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