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보도관 담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의 비축유 협조 방출에 관하여 (외무보도관 담화)
2022년 3월 2일
3월 1일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에너지기구(IEA) 임시 각료 이사회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IEA 전체에서 6,000만 배럴의 비축유 협조 방출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향후 확정되는 각국의 분담량에 따라 일본도 구체적인 방출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합의는 우크라이나 침략이 한창인 가운데, IEA 회원국들이 확고한 결의와 연대를 표명하는 것이며, 또 시장에 대해 ‘세계 석유 시장에 부족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일본을 포함한 31개 모든 회원국이 합의에 이른 것을 환영합니다.
원유 시장을 비롯한 에너지 시장의 안정은 세계 및 일본의 경제 안정을 위해 지극히 중요합니다. 일본은 작년부터 이어져 온 에너지 가격의 급등과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추가적인 시장 불안정화의 리스크에 대응하고, 향후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산유국에 원유 증산을 독려하고, IEA를 비롯한 관련 국제기구 및 G7, G20 등의 틀도 활용하면서 미국 등 주요 소비국과 공조해 기동적으로 대응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