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대신 담화
일본 핵무기 폐기 결의안의 유엔총회 제1위원회 채택에 관하여(외무대신 담화)
2022년 11월 1일
1. 10월 31일, 뉴욕에서 일본이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제출했던 핵무기 폐기 결의안('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공통 로드맵 구축 노력')이 139개국의 지지를 얻어 채택되었습니다. 차후 본 결의안은 12월 초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2. 본 결의안은, 8월의 NPT 운용검토회의 논의에 입각해, 일본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는 데 있어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 하에, 기시다 후미오 내각총리대신이 제창한 '히로시마 액션 플랜'의 내용에 기초해, 핵무기 불사용의 지속과 투명성 향상, 피폭의 실상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군축·비확산 교육의 중요성 등을 국제 사회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3. 핵군축을 둘러싼 국제 사회의 분열이 심화되는 가운데, 본 결의안이 핵보유국인 미국, 영국 및 프랑스를 포함해, 다양한 입장의 국가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채택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일본은 내년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감안해, 본 결의안을 통해 '핵무기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 가겠습니다.
[참고 1] 이번 결의안에 대한 채택 결과
- 찬성: 139
- 반대: 6
- 기권: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