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대신 담화

분쟁하 성폭력 생존자 기금(GSF)과 공동 개최한 부대 행사에 하야시 외무대신의 영상 메시지 전달(외무대신 담화)

2022년 9월 27일

9월 22일, 일본은 제77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분쟁하 성폭력 생존자 기금(GSF)㈜’과 동 기금 이사국(영국, 프랑스, 한국) 및 미국, 캐나다, 우크라이나와 공동으로 ‘분쟁 관련 성폭력 생존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배상 방식: 교훈과 새로운 모범 사례’라는 부대 행사를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하고, 하야시 외무대신이 영상 메시지로 참여했습니다. (영문 / 일문 번역).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 대표와 유엔 등의 관계자로부터 분쟁 관련 성폭력 생존자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GSF가 지금까지 콩고민주공화국과 케냐 등에서 실시해 온 프로젝트에서 분쟁 관련 성폭력 생존자들이 중심이 되어 펼쳐 온 생존자 구제 활동 내용 및 그 성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하야시 외무대신은, GSF의 공동 설립자이자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의사 무퀘게(Dr. Denis Mukwage) 씨와 무라드 씨(Ms. Nadia Mrad)에게 경의를 표하고, 일본은, 분쟁하에서 성폭력으로 상처받은 생존자분들의 구제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GSF의 취지에 강력히 동의하며, 그 활동을 설립 초기부터 지지·지원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일본은, 이번에 GSF에 200만 유로를 추가로 지원하여, 현재까지 총 600만 유로를 지원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분쟁과 관련한 성폭력 생존자를 지원 과정의 중심에 두고, 심신에 큰 상처를 입어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분쟁하의 성폭력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자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분쟁하 성폭력 생존자 기금(Global Survivors Fund: GSF)’은 분쟁과 관련한 성폭력 생존자의 대다수가 공적 배상을 받지 못한 것을 배경으로, 생존자에 대한 배상과 구제를 위한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2018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의사 데니스 무퀘게 씨와 나디아 무라드 씨가 주축이 되어 2019년 10월에 창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