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대신 담화
미얀마에서 민주화 활동가를 포함한 미얀마 국민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데 대해 (외무대신 담화)
2022년 7월 25일
1. 일본과 아세안 의장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에 대해, 민주화 활동가를 포함한 미얀마 국민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해 왔지만, 7월 25일, 미얀마 국영 신문은 관계 당국의 정보에 따라, 민주화 활동가를 포함한 미얀마 국민에 대해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이번 미얀마 군부의 행위는, 일본이 일관되게 요구해 온 '피구속자 석방'에 크게 역행하는 행동이며, 국민감정의 첨예화로 인한 대립의 격화와 국제사회에서 갈수록 미얀마의 고립을 초래할 것으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쿠데타 이후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3. 일본은, 의장국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세안의 미얀마 정세 개선 노력을 계속 지지합니다. 또, 일본은 미얀마 군부에 대해 (1) 폭력의 즉각 중단, (2) 피구속자 석방, (3) 민주적 정치 체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고, 아세안의 ‘5개 합의 사항’을 조기에 이행함으로써 평화적인 문제 해결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