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대신 담화

쿠데타 이후 1년간의 미얀마 정세에 관하여 (외무대신 담화)

2022년 2월 1일

1. 지난해 2월 1일 발생한 쿠데타 발발 1주년을 맞아, 미얀마에서 아직도 사태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것에 우려를 표명합니다. 일본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미얀마 국군에게 (1) 폭력의 즉시 중단, (2) 구속된 관계자의 석방, (3) 민주적인 정치 체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 국제 사회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폭력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강력히 비난합니다. 지난 1년간 폭력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미얀마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폭력 자제와 평화적 해결을 촉구합니다.

3. 일본은 미얀마 정세의 개선을 위해, ASEAN 의장 특사 파견과 민주화 세력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와의 대화 등, ASEAN의 ‘5개 컨센서스’가 착실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ASEAN 각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 계속 긴밀히 공조하며, 사태의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4.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얀마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 국민에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도 인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도적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미얀마 국군에게 안전하고 저해 받지 않는 인도적 접근을 허용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